수비 보강 원하는 맨체스터 듀오, 다비드 알라바 두고 '신경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9-27 08:30


다비드 알라바(왼쪽에서 세번째)와 바이에른 뮌헨 선수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비드 알라바를 두고 맨체스터 형제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알라바는 세계 최고의 수비수 중 하나다. 왼쪽 풀백은 물론,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함을 지녔다. 스피드와 기술, 여기에 공격력까지 가졌다는 평가다. 알라바는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협상 중인데, 그는 주급 4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다. 바이에른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쉽지 않은 액수다.

2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에 따르면, 이런 상황에서 맨유, 맨시티가 뛰어들었다. 두 팀 다 수비 보강이 절실하다. 맨유는 해리 매과이어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비토르 린델로프는 아무래도 미덥지 못한 모습이다.

맨시티 역시 수비 강화를 원하고 있다. 나단 아케를 더했지만,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존 스톤스, 에릭 가르시아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여기에 잦은 부상으로 고생 중인 왼쪽 풀백 벤자민 멘디의 백업도 필요하다. 바이에른 시절 알라바를 잘 써먹었던 펩 과르디올라 입장에서 알라바의 존재는 클 수 밖에 없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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