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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유 유스 출신으로 한때 맨유와 잉글랜드를 먹여 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 라벨 모리슨(27)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새 출발 한다.
모리슨은 맨유 유스에서 실력을 키워 2010년 10월 울버햄튼과의 리그컵 경기에서 17세 나이로 1군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모리슨과 교체된 선수는 박지성이었다.
하지만 최전성기를 누리던 맨유에서 1군 출전 기회를 잡기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그렇게 2012년 1월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품을 떠나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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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입단한 라치오에선 컵포함 단 8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7~2018시즌에는 멕시코 클럽 아틀라스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다.
2019년 스웨덴 클럽 외스테르순드에 입단한 그는 같은 해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단기계약을 맺으며 부활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덴 하그는 27세 나이에 맞이한 벌써 11번째 클럽이다. 덴 하그의 테크니컬 디렉터를 맡은 마틴 욜 전 토트넘 감독은 "모리슨은 재능을 꽃피우지 못한 건 아마도 어린시절 메이저 클럽인 웨스트햄으로 이적했기 때문일 것이다. 우린 라벨이 에레디비시에서 실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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