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은 16일 열린 성남과의 21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대구의 공격을 이끌었다. 데얀은 전반 10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데얀의 두 번째 골 역시 머리에서 나왔다. 데얀은 2-2로 맞선 후반 18분 정승원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해 승부를 결정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 데얀은 지난 10라운드 광주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 21라운드까지 더해 시즌 두 번째 멀티골에 성공했다. 통산 197골을 기록 중인 데얀은 200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대구는 데얀의 활약을 앞세워 7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통산 200승에 성공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데얀을 21라운드 MVP로 선정, 발표했다.
연맹은 21라운드 베스트11도 공개했다. 공격수에는 데얀을 비롯해 조재완(강원) 송시우(인천)가, 미드필더는 바로우, 한교원(이상 전북) 정재희(상주) 세징야(대구)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오반석(인천) 하창래(포항) 홍정호(전북)가, 골키퍼는 강현무(포항)가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