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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윌리안에게 발롱도르를!"
여름이적 시장에서 정든 첼시를 떠나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윌리안의 활약은 발군이었다. 짧은 시간에 아스널에 녹아들었다. SNS에서 윌리안의 활약은 단연 최고의 화제였다. 아스널 팬들은 라이벌 첼시에서 이적해 첫 경기부터 사실상의 3도움을 기록한 윌리안의 활약에 뜨겁게 환호했다. 반면 첼시 팬들은 톱4, 런던 라이벌 아스널로 간 윌리안의 활약에 장탄식을 쏟아냈다.
한 첼시 팬은 '윌리안이 떠나기를 그렇게 바라더니, 그 선수가 아스널 데뷔전에서 도움 해트트릭을 하고 있다'며 윌리안을 이적시킨 구단을 비꼬았다. 반면 아스널 팬들은 신이 났다. 노장 공격수와의 주급 22만 파운드(약 3억3000만원)-3년 계약 직후 불거진 비난 여론도 쏙 들어갔다. 팬들은 '윌리안이 데뷔전에서 한번에 기록한 2도움은 지난 두 시즌간 외질이 기록한 2도움 기록과 동률이다' '우리는 지금 윌리안이 아스널 영입 후 불거진 비판 여론을 찢고 있는 것을 보고 있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급기야 '발롱도르 후보' 추천까지 나왔다.
윌리안은 아스널 입성 직후 인터뷰에서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함께 리그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꿈을 이루고 싶다는 야망을 드러낸 바 있다. "아스널에 우승하러 왔다"는 말대로 첫 경기부터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스널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게 하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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