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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K리그 3위? 5위?
변수가 있다. 첫 번째는 K리그와 FA컵 우승팀이 같을 경우다. 올해 FA컵 4강에는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성남FC가 진출했다. 울산과 전북, 포항은 K리그 파이널A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특히 울산과 전북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 중 '더블' 달성 팀이 나오면 ACL 직행권 행방은 달라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한 팀이 리그와 FA컵 우승을 동시에 달성하면 리그 2위팀이 ACL 직행권을 가지고 간다. FA컵 준우승팀은 ACL 진출과 무관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경우 K리그 3~4위 팀이 PO 진출권을 가지고 간다.
하지만 상주는 성적과 별개로 ACL 무대를 밟을 수 없다. AFC 라이선스 취득 유무와 별개로 군 팀 특성상 클럽 대회 출전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만약 상주가 3위를 차지한다면 ACL 티켓은 4위에 넘어간다.
연맹은 "FA컵 우승팀과 상주가 둘 다 최종순위 4위 이내에 랭크될 경우 ACL 진출권은 5위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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