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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도 없는 친선전, 최후의 순간까지 스프린트하는 저 선수를 보라.'
손흥민의 역주행, 골라인 투혼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이 환호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마지막 순간 보여준 모습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우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골을 넣으려 애썼고, 이어진 상대 역습에서 손흥민은 1대3이 되는 걸 막기 위해 100m를 질주했다"고 극찬했다. 영국 언론과 팬들도 일제히 이 장면에 주목했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의 혼신 역주행 영상과 함께 "손흥민이 왓포드전에서 놀라운 골라인 클리어링을 보여줬다'고 썼다. 경기 후 SNS에서도 팬들의 칭찬 릴레이가 이어졌다. 팬들은 정식 경기도 아니고 승점도 없고 이미 패배가 굳어진 상황에서 프로답게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한 손흥민의 플레이를 너나없이 칭찬하고 나섰다.
한 팬은 '저 클리어링 하나만으로도 손흥민은 맨오브더매치'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팬은 '손흥민의 골 클리어링은 믿을 수 없을 지경이다. 승점도 없는 친선전,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역주행하는 선수, 정말 리스펙트한다'고 감동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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