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5년 동안 A대표팀 발탁을 기다렸다. 난 대표팀에 잔류할거다."
잭 그릴리쉬의 강한 의지였다. 그릴리쉬가 마침내 꿈에 그리던 잉글랜드 대표팀 발탁에 성공했다. 영국축구협회는 부상한 마커스 래시포드 대신 그릴리쉬가 대체 발탁됐다고 전했다. 당초 그릴리쉬는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발표한 아이슬란드와 덴마크의 네이션스리그 명단에 없었다. 많은 관계자들이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부상자가 발생하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지체없이 그릴리쉬의 이름을 올렸다.
생애 첫 대표팀 발탁에 성공한 그릴리쉬는 1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난 항상 대표팀 발탁을 원했다. 오랜 시간이 걸렸다. 마침내 현실이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내 계획은 어쩌다 한번 대표팀에 들어가는게 아니라,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는거다. 훈련에서, 경기장에서 내 능력을 보여주는 일에 달렸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