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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왼발 그나브리 멀티골' 바이에른뮌헨,리옹에 2-0 앞서[UCL 4강 전반리뷰]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20-08-20 04:45


<저작권자(c) EPA/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왼발의 미드필더' 세르주 그나브리가 멀티골을 터뜨리며 바이에른 뮌헨의 챔스 결승행에 불을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20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올랭피크 리옹전에서 전반 18분, 전반 33분 그나브리의 멀티골에 힘입어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전반 초반 프랑스 리그1 7위 '언더독' 리옹은 강력한 공세로 흐름을 지배했다. 메시의 바르셀로나를 무려 8대2로 꺾고 4강에 오른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이 압도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집었다.

전반 4분 리옹 데파이가 단독쇄도 후 쏘아올린 첫 슈팅이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 10분엔 바이에른 뮌헨 레온 코레츠카의 슈팅이 벗어났고 곧바로 전반 11분 데파이가 강력한 역습 후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12분 쿠르네가 왼쪽 측면을 허무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전반 16분엔 토코 에캄비의 날선 왼발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리옹의 수많은 찬스가 무산된 직후 바이에른 뮌헨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8분, 그나브리가 눈부신 개인기를 선보였다.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빠르게 파고들며 리옹 수비진을 제쳐내고 강력한 왼발로 골망을 뚫어냈다. 전반 24분 그나브리의 왼발 슈팅을 로페스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다.

전반 32분 페르시치의 컷백 직후 레반도프스키가 슬라이딩 쇄도했지만 이를 리옹 골키퍼 로페스가 막아냈다. 하지만 이어진 세컨드볼을 그나브리가 왼발로 기어이 밀어넣었다. 멀티골을 기록했다. 전반 37분 그나브리의 크로스 역시 날카로웠다.

올시즌 리그 100골을 기록한 뮌헨의 공격 집중력은 무시무시했다. 유난히 가벼운 몸놀림, 날선 감각의 그나브리가 뮌헨의 결승행 전망을 밝힌 가운데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라인업

바이에른 뮌헨(4-2-3-1)=노이어/데이비스-알라바-보아텡-킴미히/고레츠카-알칸타라/그나브리-뮐러-페리시치/레반도프스키

올랭피크 리옹(3-5-2)= 로페스/데나이얼-궤데스 필로-마르칼/두뷔스-카퀴레-가마랑이스-아와르-쿠르네/데파이-토코 에캄비



후반:



결국 '프랑스 1강' 파리생제르맹-'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이 유럽 챔피언을 다투게 됐다. 양팀은 24일 오전 4시 결승에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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