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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바이에른 뮌헨(독일)에 충격적인 2대8 대패를 당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는 18일 수장 세티엔 감독(스페인 출신)의 경질을 발표했다. 부임 7개월만에 '가르마' 대패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놓았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수습의 첫 시작을 감독 경질부터 했다.
영국 BBC는 FC바르셀로나가 여러 가지를 고려한 끝에 쿠만으로 결정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BBC는 스페인 축구 전문가 길렘 블라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쿠만은 바르셀로나와 2년 계약을 할 것 같다고 한다. 쿠만은 꾸준히 바르셀로나 사령탑을 맡고 싶어했다고 한다.
그렇다고 FC바르셀로나가 쿠만만 접촉한 건 아니다. 전 토트넘 감독 포체티노(아르헨티나 출신)와도 미팅을 가졌다. 그런데 바르셀로나 바르토메우 회장은 바르사 팬들이 그를 싫어한다는 게 마음에 걸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같은 바르셀로나 연고 클럽 에스파뇰 선수 출신으로, 또 에스파뇰 감독까지 지냈다. BBC는 '포체티노가 더 좋은 옵션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평가했다. 또 바르셀로나 구단이 처한 현재 경영 상황도 고려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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