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으라고!" 흥분한 마티치, 세비야 벤치 향해 샤우팅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8-17 07:38


사진=REUTERS-X80003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앉으라고, 앉아!"

네마냐 마티치(맨유)가 화를 참지 못하고 세비야 벤치를 향해 소리 질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7일(한국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9~2020시즌 유로파리그 4강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맨유는 전반 9분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침착하게 성공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세비야에 연달아 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패배로 맨유는 유로파리그 정상을 향한 도전을 마감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맨유의 마티치가 경기 중 세비야 벤치를 향해 화를 냈다. 마티치와 세비야 벤치 사이에 눈길을 끄는 한 가지 말다툼이 있었다. 두 팀이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세비야의 슈팅이 페르난데스의 팔을 때렸다. 세비야의 코칭스태프와 의료진은 심판에게 페널티킥을 달라고 했다. 마티치는 세비야 벤치를 향해 화를 냈다. 긴장감 가득한 맨유의 밤이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마티치는 세비야 벤치를 향해 "앉으라고, 앉아"를 연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데일리스타는 '이날 경기를 통해 솔샤르 감독이 센터백을 간절히 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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