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라이피 회장까지 나섰다, 호날두 향한 PSG의 심상치 않은 움직임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8-12 07:20


사진=A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파리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을까.

최근 기류가 심상치 않다. 호날두는 2년 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빅이어를 들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이번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도 리옹에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호날두는 이에 대해 굉장한 실망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다른 팀을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파리생제르맹이 물망에 올랐다. 프랑스풋볼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가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와 함께 뛰는 것을 꿈꾸고 있다'고 전했다. 현실이 될 경우, 가장 강력한 조합이 탄생하는 셈인데, 파리생제르맹의 자금력이라면 분명 가능한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파리생제르맹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받지 않는 클럽 중 하나다.

이어 10일에는 구체적 정황도 나왔다. 프랑스의 르10스포르트는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와 파리생제르맹의 기술이사인 레오나르도가 조만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도는 이미 이탈리아 에이전트 가브리엘레 지우프리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우프리다는 마우로 이카르디의 파리생제르맹 임대를 성사시킨 인물이다.

파리생제르맹의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11일 라이스포츠는 '파리생제르맹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알 켈라이피 회장이 호날두 영입을 위해 레오나르도에게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돈이라면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 파리생제르맹인만큼 천문학적인 금액이 제시될 경우, 상황은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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