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맨' 트라오레의 반전, 어깨에 베이비 오일 바르는 이유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7-26 10:36


사진=Pool via REUTERS-X01348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의 어깨 관리법, 베이비 오일?

영국 언론 더선은 26일(한국시각) '트라오레가 어깨 탈구를 피하기 위해 베이비 오일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996년생 트라오레는 탄탄한 근육질 몸과 맹렬한 스피드로 중원을 지휘하고 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경기에 출전해 울버햄턴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맨시티, 리버풀 등 빅 클럽이 그의 움직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울버햄턴은 트라오레의 이적료를 1억3500만파운드로 책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선은 '울버햄턴의 의료진은 그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냈다. 경기 전에 그의 팔에 베이비 오일을 바르는 것이다. 팬들은 휴식기 동안 트라오레의 근육질 팔이 미끌거리는 것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트라오레가 어깨와 팔에 베이비 오일을 바르면 상대 수비가 그를 잡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그의 어깨 탈구를 예방할 수도 있다. 트라오레는 토트넘, 셰필드 등과의 경기에서 어깨 탈구로 고생한 바 있다.

더선은 '울버햄턴 내부 관계자는 트라오레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확인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그의 팔을 잡아당겨 경기 중 어깨가 탈구됐다. 더 이상 피해를 받지 않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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