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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2019~2020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 현지 팬들은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를 최고로 뽑았다.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를 근소하게 제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019~2020시즌 프리메라리가 결산 투표를 진행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여러 항목에 걸쳐 약 12만장의 투표가 모였다. 신빙성이 꽤 담보되는 숫자다. 투표 문항에는 '최고의 선수'에서부터 '최고&최악 영입' '최고의 U-21 선수' '최고 감독' 그리고 '베스트11' 등이 포함돼 있었다.
하지만 벤제마의 1위는 다소 논란이 있을 듯 하다. '우승팀 후광효과'가 보태졌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다. 2위를 차지한 메시는 비록 팀을 우승으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25골-21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부문 1위를 차지했기 때문. 특히 메시가 달성한 '20골-20도움'은 프리메라리가 사상 처음 나오는 대기록이다. 메시가 라리가 역사를 새로 쓸 정도로 정점에 다른 기량을 과시한 것이다. 그래서 투표가 진행될 당시에도 현지 팬 및 전문가 사이에서 벤제마와 메시 중에 누가 최고인지에 대한 논쟁이 있었다. 어쨌든 투표 결과는 벤제마였다.
한편, 최고&최악 영입으로는 각각 루카스 오캄포스(세비야)와 루카 요비치(레알 마드리드)가 뽑혔다. 21세 이하 선수 중 최고는 레알 소사에다드의 마르틴 외데가르드가 뽑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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