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석패' 김병수 감독 "후반, 우리가 훨씬 더 좋은 플레이"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후반에는 우리가 훨씬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

패장 김병수 강원FC 감독의 말이다.

강원FC는 19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원정 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강원(4승2무6패)은 승리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동점골을 넣기 위해 여러 방법을 상용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 페널티킥으로 실점했다. 우리가 페널티킥 실점이 많기는 한데, 후반에는 우리 선수들이 훨씬 더 좋은 플레이를 했다고 생각한다. 신광훈은 전략적으로 중앙에 뒀다"고 덧붙였다.

강원은 25일 성남FC와 대결한다. 김 감독은 "올해는 이상하리만치 타이트하게 수비를 한다. 우리가 첫 번째 라운드에서 아쉬웠던 부분을 보완해 더 집중력을 발휘해야 할 것 같다. 부족한 부분을 깊이 있게 말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여러모로 전략적인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강원은 최근 트레이드설의 중심에 섰다. 김 감독은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강원은 한국영과 정석화 트레이드설에 휩싸였다.


울산=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