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경기서 승점 2점 획득 '불만족' 전북 모라이스 "감독이 요구한 경기를 못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7-19 21:26


전북 모라이스 감독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인천=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감독이 요구한 경기를 못한다."

7월 리그 3경기서 2무1패로 승점 2점 획득에 그친 전북 현대 모라이스 감독(포르투갈 출신)은 19일 인천전 1대1 무승부 후 표정이 매우 어두웠다. 최약체 인천 원정이었지만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간 후 힘겹게 후반 이승기의 동점골로 겨우 비겼다. 2위 전북은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가 4점까지 벌어졌다.

모라이스 감독은 "만족할 만한 결과는 아니다. (우리 선수들이)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인다. 개인 기량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이)요구한 경기를 못 한다. 최근 3경기에서 많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우리 팀은)득점력이 가장 큰 문제다. 골을 더 넣어야 한다. 아쉬운 점이다. 선수들이 장점을 잘 활용하지 못한다. 우리가 잘 했던 장면을 반복적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잘 안 되고 있다"고 했다.

모라이스 감독은 최근 전북이 새로 영입한 윙어 바로우와 센터 포워드 구스타보에 대해 "새 외국인 선수들은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다. 팀에 필요한 자원이다. 빨리 팀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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