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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비틀린 사랑 싸움이 결국 소중한 생명을 사라지게 만든 원인이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28)의 동생을 총으로 쏴 죽인 범인이 자수하며 밝힌 총을 쏜 이유는 바로 '사랑 싸움'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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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생의 사망으로 인해 오리에는 큰 충격에 빠졌지만, 그래도 이를 극복해내는 초인적인 정신력을 보여줬다. 오리에는 이날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EPL 36라운드 뉴캐슬전 출전을 감행해 팀의 3대1 승리에 기여했다. 동료들은 그런 오리에에게 감사와 애도를 표시했다. 특히 선제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골 직후 손가락을 하늘로 들어 올려 오리에의 동생을 추모하는 한편, 경기 후 오리에를 힘껏 끌어안아주며 위로하는 모습도 보여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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