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리버풀에 리그 우승을 뺏긴 맨시티는 리빌딩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여러가지 징조가 나타나고 있다.
맨시티의 전력 보강이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얼어붙은 여름 이적시장에 상당한 활력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바로 나폴리의 센터백 칼리두 쿨리발리다. 영국 텔레그래프지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맨시티가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센터 피스'(명작을 뜻하는 마스터 피스를 빗댄 말)는 칼리두 쿨리발리'라고 했다.
올 시즌 맨시티는 불안한 수비 때문에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펼쳤다. 라포르테 오타멘디 등이 있지만, 잔부상과 불안한 모습으로 맨시티의 발목을 잡았다. 때문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페르난디뉴를 센터백으로 쓰면서 고심하기도 했다.
쿨리발리의 이적료는 약 7500만 파운드(약 1150억원). 세네갈 국가대표 쿨리발리는 1m87의 높이에 강력한 피지컬을 가지고 있다. 탄탄한 대인방어 등 세리에 A 최정상급 센터백이다.
2014년 나폴리에서 합류한 그는 올해 29세다. 최전성기로 이미 맨시티 뿐만 아니라 리버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최정상급 팀들의 영입경쟁이 치열하다.
단, 4팀 중 맨시티가 영입에 가장 근접해 있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지난 12일 이탈리아 라 가제트 델로 스포르트지의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에서 선수 경력을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했다.
하지만, 여전히 이적 가능성은 남아있다. 맨시티가 어떤 파격적 조건을 제시하느냐에 따라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보크 논란 "임기영이 상대를 속이려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