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북런던더비 기록 제조기, 아데바요르 이후 8년만에 토트넘 선수로 첫 1골-1도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7-13 02:36


손흥민 AP연합뉴스

EPA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토트넘 손흥민이 리그 10골-10도움을 한 경기서 달성했다. 상대 수비수 실수를 놓치지 않고 왼발 칩슛으로 동점골을 뽑았다. 4시즌 연속 정규리그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또 후반에 코너킥으로 알더베이럴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1골-1도움으로 정규리그 첫 10골-10도움을 동시에 달성했다. 토트넘도 2대1 역전승했다.

손흥민은 1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홈구장에서 벌어진 아스널과의 북런던더비에서 0-1로 끌려간 전반 19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상대 공격수 라카제트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은 후 3분 만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널 상대 리그 10번째 만에 첫골을 넣었다. 통계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라카제트에 선제골 이후 손흥민이 137초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의 리그 10경기 만에 첫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콜라시나치가 다비드 루이스에게 연결한 백패스를 가로채 다이빙한 골키퍼를 넘기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빌라전 멀티골 이후 약 5개월만에 골맛을 봤다.

그는 1-1로 팽팽한 후반 34분 알더베이럴트의 헤딩골을 도왔다. 손흥민이 아름다운 코너킥을 올렸고, 그걸 골대 앞에서 알더베이럴트가 솟구쳐 올라 머리로 박아넣었다.

손흥민은 2012년 토고 국가대표 아데바요르 이후 8년 만에 리그 북런던더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첫번째 토트넘 선수가 됐다.

또 손흥민은 새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유독 강하다. 그는 시즌 10호골로 새 구장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작년 4월 오픈한 최첨단 신구장에서 개장 첫골을 터트린 이후 지금까지 총 13골-8도움을 기록중이라고 통계업체 옵타가 발표했다. 손흥민은 홈구장에서 총 21골에 관여했다. 13골은 팀 동료 해리 케인(12골) 보다 많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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