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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혹사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28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FA컵 8강전 직후 페르난데스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고 보도했다.
중요한 경기였다. 하지만 빡빡한 일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지난 20일 토트넘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 첫 경기를 시작으로 9일 동안 세 경기를 치렀다. 맨유는 7월에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7월 1일 브라이턴전을 시작으로 18일까지 6경기를 치른다.
솔샤르 감독은 로테이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폴 포그바, 마커스 래시포드 등 주축 선수 일부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예외였다. 이날 120분 풀 타임을 소화했다.
팬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데일리스타는 '솔샤르 감독은 FA컵 우승컵을 사령탑 경력의 이상적인 트로피로 보고 있다. 맨유는 4강에 오르며 기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팬들은 솔샤르 감독이 페르난데스를 너무 많이 이용한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 팬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페르난데스는 90분, 80분, 120분을 뛰었다. 다음 경기는 쉬는건가. 솔샤르 감독이 왜 페르난데스를 선발로 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페르난데스는 토트넘전 90분, 셰필드전 81분을 소화했다.
또 다른 팬은 '솔샤르 감독이 의리주의자라는 것은 알지만 이번에는 잘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불필요하게 120분을 뛰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페르난데스가 120분을 뛴 것은 걱정이 된다', '페르난데스가 마지막에 피곤해 보였다', '페르난데스가 너무 과대 평가되고 있다', '페르난데스에 의존하는 것은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 등의 부정적 의견이 쏟아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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