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 김민재(24·베이징 궈안)가 이제 유럽행을 향한 본격적인 장도에 오른다.
최근 루머는 더욱 확대되고 있다. 인터밀란 영입설은 물론 토트넘 이적설도 가속화되고 있다. 취재 결과, 토트넘의 관심은 꽤 진지한 것 같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인 조제 무리뉴 감독이 김민재의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영입을 원하는 분위기다. 무리뉴 감독은 한국선수들에 호감을 갖고 있다. 현재 토트넘에서 손흥민을 에이스로 활용 중이며, 과거 첼시 감독 시절에는 당시 스완지시티에서 뛰던 기성용 영입을 고려하기도 했다. 한국 선수의 장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무리뉴 감독인만큼 김민재에 대한 관심은 사실이다.
분위기는 점점 무르익고 있지만, 결국 키는 베이징 궈안이 쥐고 있다. 베이징 궈안이 원하는 이적료의 마지노선은 1500만유로, 우리돈으로 200억원이다. 김민재를 데려올때 투자한 이적료(600만불·약 72억원)의 3배 가까운 금액이다. 이 정도면 김민재에 대해 '절대 이적 불가' 방침을 내세우던 베이징 궈안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이 금액의 차이는 생갭다 클 수 있다. 그래서 베이징 궈안의 의중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소속팀 합류는 김민재 입장에서 중요한 승부처가 될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김민재, 진짜 유럽 가? 새 에이전트 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