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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상주에서 더 이상 프로 축구를 볼 수 없게 됐다.
최종 결정은 '미전환'이었다.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된 강 시장은 '지난 10년간 국군체육부대와 상주시민프로축구단이 함께 운영해온 상주상무프로축구단은 올해 말을 기점으로 막을 내린다. 지난 4월 16일 시장으로 취임하고 상주 프로축구단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해 알았다. 많은 상주 시민은 시민구단 전환이 2011년 상주의 유치 조건이었음을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민구단 미전환 결정을 내리며 '지금 우리의 주변상황은 불확실성으로 둘러싸여 있다. 남북관계는 불안하고, 경기전망은 어둡고, 상주시의 인구는 10만 명이 무너졌고, 지역인구의 고령화율은 30%대를 넘었다.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지자체의 기본 책무지만, 상주라는 공동체의를 유지·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때로는 통제할 수밖에 없는 것이 시정 책임자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결정은 축구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이 아니라 상주의 장래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내린 결정임을 깊이 헤아려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한편, 축구단 이적으로 인한 유소년 선수들 문제에 대해서는 '상무가 연고지를 옮기면 유소년 선수들은 자동으로 새로운 연고지 구단에 소속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해당 연고지에서 바로 유소년축구 클럽을 인수할 학교가 없다면 현재처럼 상주교육지원청 산하 학교에서 운영하다가 해당 지역의 학교로 그대로 옮겨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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