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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조율한 '황소', 황희찬 교체로 10여분 소화. 팀은 6대0 대승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6-08 07:38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목하고 있는 '성난 황소' 황희찬(24·잘츠부르크)이 교체로 짧은 시간만 소화해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팀은 6대0의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잘츠부르크 소속의 황희찬은 8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하르트베르크의 프로퍼틸 아레나에서 열린 하르트베르크와의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챔피언십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선발 제외됐다. 팀의 핵심 주전인 황희찬이 제외된 이유는 지난 라피드 빈과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83분을 소화했기 때문. 게다가 이 경기가 챔피언십 2라운드 원정경기라는 점을 감안해 체력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실제로 전력 차이가 커서 황희찬이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되는 경기였다.

황희찬이 선발에 빠졌어도 팀은 무려 6골을 몰아치며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16승 6무 2패(승점 30점)로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2위와 승점 7점차이다. 황희찬은 이미 승부의 추가 기운 후반 32분에 그라운드에 나와 10여 분을 뛰며 가볍게 컨디션을 조율하는 모습이었다. 공격포인트 달성 여부는 중요하지 않았다.

한편, 이 경기에서는 팻손 다카가 전반 4분과 11분, 후반 1분에 골을 몰아넣어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에녹 음웨푸와 세쿠 코이타, 노아 오카포도 골 폭풍에 가세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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