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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 J리그가 재개 움직임을 보인다.
세계 흐름도 달라지고 있다. 한국이 코로나19 역경을 딛고 K리그를 개막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도 재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등도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J리그의 발걸음도 빨라지는 이유다. J리그는 6월 말, 늦어도 7월 초 재개를 목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6월 초에는 전 구단이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소멸된 것은 아니다. J리그는 이동 거리를 최소화해 위험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일본 언론 닛칸스포츠는 26일 'J1(1부 리그)을 세 블록으로 나눠 재개 일정을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 정리해 블록 내에서만 경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예정인 임시 실행 위원회가 각 클럽에 이러한 내용을 건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무라이 미쓰루 J리그 위원장은 "코로나19 위험이 남아 있다. 지역별 매치를 고려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일본 축구 사정에 능통한 한 관계자는 "일본 열도는 위아래로 길기 때문에 이동에 시간이 걸린다. 이동 거리를 최소화 해 위험을 줄이자는 뜻인데, 구단별 이해관계가 있기 때문에 조율이 필요하다. 이 밖에도 재개 매뉴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 K리그 매뉴얼도 지침서 중 하나"라고 귀띔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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