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못 차린' 마르코스 로호, 사회적 거리 두기 어기고 카드놀이 논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5-03 20:20


사진=영국 언론 메트로 홈페이지 기사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마르코스 로호(에스투디안테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3일(한국시각) '로호가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회적 거리 두기 규칙을 어겼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4년 맨유에 합류한 로호는 세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9경기를 소화했다. 하지만 2017~2018시즌 기류가 바뀌었다. 맨유에서 더 이상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로호는 지난 1월 아르헨티나의 에스투디안테스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다.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리그는 코로나19 탓에 2019∼2020시즌 남은 일정을 취소했다. 중남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상황이 심상치 않다.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필수다.

문제는 로호의 행동이다. 그는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어긴 채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로호와 친구들이 카드놀이를 하는 영상이 떠돌고 있다. 논란이 되자 영상을 삭제했지만, 비난은 계속되고 있다.

메트로는 '아르헨티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준수를 10일까지 연장했다. 최근 일부 제한은 완화됐지만, 대규모 방문은 여전히 금지된 상황이다. SNS 영상 속 로호는 최소 10명 이상의 사람과 마주하고 있다. 그는 앞서 공원에서 장난치는 모습이 목격 돼 논란이 됐다. 팬들은 로호를 질책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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