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피신 호날두 마데이라→토리노 이동, 2주 격리 후 팀훈련 합류한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4-28 17:55


호날두 사진캡처=호날두 SNS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포르투갈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이탈리아로 이동할 것이라고 포르투갈 매체가 28일 보도했다.

헤코드에 따르면 호날두가 팀 훈련 시작 전에 이탈리아 토리노로 돌아간다고 한다.

호날두는 코로나19가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초기 3월초, 이탈리아를 빠져나와 고향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으로 이동했다. 그는 그곳 자신의 고급 빌라 등에서 가족과 함께 자기 격려된 채 훈련과 휴식을 이어갔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은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뉴스거리였다. 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운동 사진을 수차례 올리기도 했다. 식스팩 등을 노출하면서 건재함을 알렸다.

헤코드에 따르면 호날두는 28일 토리노에 도착할 것이며 2주 정도 다시 자가 격리 후 팀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최근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클럽들은 해외에 머물고 있는 선수들의 컴백을 요청했다. 코로나19의 피해가 심각했던 이탈리아를 떠났던 스타들은 속속 돌아오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단계의 2단계 조정을 예고하면서 세리에A 각 구단들은 내달 4일부터 훈련장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쥐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7일 기자회견을 통해 2단계 조정의 세부사항을 언급했다. 이에 따르면 내달 4일부터 지역내 이동이 허용되고, 축구 구단들은 개인훈련을 위해 훈련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그룹 훈련은 18일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8일까지는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고 소그룹으로 나뉜 채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개인훈련을 유지한다. 이 단계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세리에A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 사이에 리그를 재개해 7월 중순 이전에 리그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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