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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앨런 파듀 덴하그 감독(58)이 잔류 보너스 수령설을 극구 부인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의 잔류를 이끈 경력을 지닌 파듀 감독은 지난해 12월 덴하그 사령탑에 부임해 8경기에서 단 1승밖에 챙기지 못했으나, 코로나 덕에 강등 불씨를 껐다.
"기적의 소방수" "파듀 동상을 세우자" "마스터 클래스" 등 조롱을 섞어 업적(?)을 경하하는 분위기 속에서 파듀 감독이 10만 파운드(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잔류 보너스를 챙겼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대해 팬들은 "뭘 했다고 그 많은 돈을 가져가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어 "나는 발표 직후 구단에 연락해 내 보너스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 돈을 선수단 외 직원에게 나눠주거나, 코로나를 위해 싸우는 네덜란드 헬스 서비스 기부금으로 써달라고 요구했다. 오해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듀 감독은 팰리스, 찰턴 애슬레틱에서 뛰던 선수 출신으로 지금까지 레딩, 웨스트햄, 찰턴, 사우샘프턴, 뉴캐슬, 팰리스, 웨스트 브롬미치 등을 지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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