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포드 "무리뉴 감독의 터프한 사랑, 내 발전에 도움"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4-23 12:32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제 무리뉴 감독의 터프한 사랑은 내 발전에 도움을 줬다."

마커스 래시포드(맨유)가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시간을 돌아봤다.

영국 언론 미러는 23일(한국시각)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의 터프한 사랑이 맨유에서 발전하는데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2016시즌 성인 무대에 데뷔한 래시포드는 맨유의 주축으로 자리잡았다. 불과 다섯 시즌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3경기에 출전, 41골을 기록했다. 더욱 고무적인 사실은 모든 감독에게 두루 신임을 얻었다는 것이다. 그는 루이스 판 할, 무리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서 줄곧 중용됐다.

물론 쉽지 않은 시간도 있었다.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 시절 최전방이 아닌 측면으로 이동해 경기에 나섰다. 그럼에도 무리뉴 감독 밑에서 2년 반 동안 28골-2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래시포드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한 시간은 분명 힘든 시기였다. 하지만 그 순간들이 내 정신력을 더욱 강하게 해줬다고 생각한다. 나는 선수로서 많이 발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확실히 나를 더 나은 선수로 만들어 준 시기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그는 무리뉴 시절을 함께 했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해서는 "내 발전의 열쇠였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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