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티뉴 문제 ing' FC바르셀로나 재정 악화, 리버풀에도 약영향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4-20 22:20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FC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 리버풀에도 약영향?

영국 언론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리버풀이 FC바르셀로나의 재정 위기 속에 필리페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옵션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여름, 쿠티뉴는 리버풀을 떠나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리버풀은 이적 수수료 중 일부를 쿠티뉴의 성과급에 따라 받기로 했다.

문제가 발생했다. 첫 번째 고민은 쿠티뉴의 경기력이다. 쿠티뉴는 리버풀 시절 에이스로 활약했다. 리버풀 소속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2경기에 출전해 41골을 넣었다. 하지만 FC바르셀로나 이적 뒤에는 기대에 미치는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결국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런 상황에서 변수까지 발생했다. 코로나19 사태다. 유럽 5대 프로축구리그는 코로나19 앞에 일시 중단을 선언했다. 경기가 중단된 상황에서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다. FC바르셀로나는 선수단 임금 삭감이라는 벼랑 끝 상황에 이르렀다.

더선은 '쿠티뉴의 경기 출전 시간이 부족한 점을 감안할 때 옵션을 행사하는 것은 쉽지 않다. FC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은 리버풀이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인이 됐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 역시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을 갔지만, FC바르셀로나는 여전히 리버풀에 지급해야 할 금액이 있다. FC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을 감안할 때 우려할 만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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