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천재' 루카쿠 8개 국어 능력자, 이탈리아어 2개월이면 충분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4-14 23:19


사진출처=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또 다른 재능은 '언어'였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루카쿠는 8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의 언어 능력은 그라운드 위 재능 만큼이나 인상적이다. 그는 이탈리아 리그 진출 2개월 반 만에 이탈리아어로 인터뷰를 진행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루카쿠는 무려 8개 국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 시절에는 국적과 가족 구성의 영향을 받았다. 벨기에 출신 루카쿠는 집에서는 프랑스어, 학교에서는 플라망어(벨기에 북부 지역에서 사용하는 네덜란드어)를 사용했다. 또한, 가족의 영향 덕분에 콩고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이 된 뒤에도 언어 공부에 손을 놓지 않았다. 전 세계를 돌며 선수 생활을 한 덕분이다. 루카쿠는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영어를 익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는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이 밖에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루카쿠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을 제압한 뒤 포르투갈어로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선수들은 종종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는 2011년에 EPL에 입성했지만 영어 인터뷰에 어려움을 겪는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역시 스페인어로 소통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루카쿠는 아니다.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다른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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