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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의 또 다른 재능은 '언어'였다.
영국 언론 기브미스포츠는 14일(한국시각) '루카쿠는 8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 그의 언어 능력은 그라운드 위 재능 만큼이나 인상적이다. 그는 이탈리아 리그 진출 2개월 반 만에 이탈리아어로 인터뷰를 진행했을 정도'라고 보도했다.
성인이 된 뒤에도 언어 공부에 손을 놓지 않았다. 전 세계를 돌며 선수 생활을 한 덕분이다. 루카쿠는 첼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며 영어를 익혔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는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이 밖에도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독일어를 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루카쿠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8강에서 브라질을 제압한 뒤 포르투갈어로 인터뷰해 눈길을 끌었다.
기브미스포츠는 '선수들은 종종 언어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세르히오 아게로(맨시티)는 2011년에 EPL에 입성했지만 영어 인터뷰에 어려움을 겪는다.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역시 스페인어로 소통을 할 수 없다. 하지만 루카쿠는 아니다. 인터 밀란으로 이적한 뒤 곧바로 이탈리아어를 공부했다. 다른 선수들이 배워야 할 점'이라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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