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전북현대 K리그 시장가치 1위, 아시아 1위 알아흘리 보다 500억 적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4-13 18:00


전북 현대 2019년 우승 사진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K리그 팀들의 시장 가치 순위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아시아 클럽들의 시장 가치 순위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세계 빅클럽들의 시장 가치 순위 캡처=트랜스퍼마르크트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K리그 클럽들의 시장 가치(마켓 밸류)는 어느 정도일까. 유럽 축구에서 대표적인 가치 평가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를 기준으로 살펴보자. 소속팀 선수들의 시장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팀 가치를 매겼다.

이 사이트 최신 평가를 기준으로 보면 K리그 최고 시장 가치 클럽은 2019년 정규리그 챔피언 전북 현대다. 1535만유로(약 204억원)로 평가됐다. K리그에서 2위는 울산 현대로 1400만유로(약 186억원)였고, 3위는 FC서울로 1393만유로(약 186억원)였다.

그 다음은 수원 삼성(1268만유로) 강원(1068만유로) 상주 상무(1030만유로) 제주(1023만유로) 부산(983만유로) 대구(950만유로) 인천(943만유로) 성남(913만유로) 포항(888만유로) 광주(863만유로) 경남(853만유로) 대전 하나 시티즌(803만유로) 수원FC(725만유로) 순이었다.

이런 K리그 팀들의 시장 가치는 같은 아시아 클럽들과 비교했을 때 높지 않았다. 우리나라 최고인 전북 현대의 경우 아시아에선 35위였다. 울산 현대는 40위, FC서울은 41위, 수원 삼성은 46위였다.

아시아 클럽 중 시장 가치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5238만유로(약 698억원)로 평가됐다. 2위는 중국 상하이 상강(5130만유로), 3위는 중국 광저우 헝다(4873만유로), 4위는 사우디 알 나스르(4665만유로), 5위는 베이징 궈안(4195만유로)이었다.

2019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사우디 알 힐랄(4128만유로)은 6위였다.

최강희 감독의 중국 상하이 선화(2048만유로)는 16위였다. 일본 J리그 팀 중에는 우라와 레즈(2425만유로)가 가장 높은 12위였다.

세계 축구클럽 중에선 EPL 맨시티가 10억200만유로(약 1조3346억원)로 최고 시장 가치를 보였다. 그 다음은 리버풀(9억6695만유로) 레알 마드리드(8억8850만유로) FC바르셀로나(8억5265만유로) 파리생제르맹(8억4365만유로) 순이었다.

손흥민의 토트넘(6억9900만유로)은 8위였다. 이강인의 발렌시아(4억2620만유로)는 17위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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