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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호날두는 호나우두가 보여준 창의성은 갖추지 못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크레스포는 9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메시는 서로를 끌어올려준 측면이 있다. 그러나 호나우두(브라질)는 달랐다. 그런 동기부여가 없었다. (우리 시대에)누구도 호나우두에 대적하지 못했다. 그의 움직임은 아름다웠고, 수비수들을 제치는 창의성은 달랐다. 호날두는 굉장히 열심히 해서 지금의 단계에까지 발전했지만 호나우두 같은 창의성은 갖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 후배 공격수들도 평가했다. 크레스포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새로운 아궤로'다. 라우타로는 드리블할 때는 날카롭지 않다. 하지만 아궤로 보다 팀 플레이를 잘 한다. 아궤로는 너무 자주 고립되고 의욕이 없어 보인다. 라우타로는 항상 움직이고 있고, 따라서 원톱 투톱 모두 할 수 있다. 스리톱도 문제없다. 정신력도 매우 좋다"고 말했다.
크레스포는 커리어의 대부분을 세리에A에서 보냈다. 그는 선수 시절 파르마, 라치오, AC밀란, 인터밀란에서 뛰었다. EPL 첼시에서도 뛰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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