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토트넘 '손흥민 기초군사훈련 받는다' 5월 복귀 예정

사진캡쳐=토트넘 홈페이지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기초군사훈련 입소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토트넘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이번달에 한국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월 16일 애스턴빌라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한국에 가서 수술을 받은 뒤 영국으로 복귀했다. 영국에서 재활을 하던 손흥민은 3월 28일 한국으로 돌아갔다. 기초군사훈련 때문이었다.

손흥민은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김학범호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되며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기초군사훈련만 받으면 된다. 다만 1992년생이기에 올해 내로 기초군사훈련을 소화해야 한다. 당초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난 뒤 여름 휴식기에 기초군사훈련을 받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논의한 끝에 이 기간에 기초군사훈련을 받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3월 20일 제주도 해병대 사단에 입소해 3주간의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군사훈련을 마친 뒤 5월에는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