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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맨유와 레알이 엘링 홀란드를 두고 경쟁을 펼칠 모양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월 홀란드를 간절히 원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에 보내줘야 했다. 맨유는 홀란드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각오다. 일단 올 여름에는 1억파운드라는 거액을 쓰며 같은 팀 제이든 산초를 데려온 후, 내년 여름 6300만파운드의 이적료로 홀란드까지 데려온다는 계획을 세웠다. 홀란드의 잠재력과 비교해 그다지 높지 않은 이적료가 책정돼 그 틈을 노린다.
하지만 적이 있다. 스페인 거함 레알 마드리드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홀란드가 도르트문트를 떠나는 걸로 마음을 먹을 경우, 맨유 뿐 아니라 레알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 레알은 당장 이번 여름 홀란드 이적을 추진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와 스페인을 대표하는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펼치면 홀란드의 주가는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올 여름 산초를 잃을 것으로 보이는 도르트문트가 당장은 홀란드 지켜내기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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