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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전후반 90분, 한 골이라도 더 넣는 팀이 승리한다. 하지만 축구는 다득점이 나오는 종목은 아니다. 그렇기에 '한 골'이 더욱 값지고 소중하다.
결승골 '도움'이 가장 많은 선수는 염기훈(수원)이다. 그는 37개의 결승골 도움을 기록했다. 신태용(27개)과 몰리나(26개)가 뒤를 잇는다. 결승골을 가장 많이 넣은 이동국은 결승골 도움도 22개나 기록했다. 한편 직접 프리킥으로 결승골을 가장 많이 기록한 선수는 7골을 터뜨린 이천수와 에닝요다. 염기훈 고종수, 레오나르도가 4골로 뒤를 잇는다.
통산 10골 이상 기록한 선수 중에서 득점 대비 결승골 비율이 가장 높은 선수는 여범규다. 여범규는 1986년부터 7시즌 간 부산(당시 대우)의 미드필더로 뛰면서 141경기에 나와 총 11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무려 8골(72.7%)이 팀 승리로 연결됐다. 현역 선수 중에서는 서보민(성남)의 결승골 비율이 가장 높다. 서보민은 통산 19득점 중 12점(63.2%)을 결승골로 넣었다. 그 외에 닐손주니어(안양·18득점 중 11골), 정현철(서울·15득점 중 9골) 등도 결승골의 비율이 높은 선수들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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