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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기업구단으로 새롭게 태어난 대전하나시티즌은 구단 명칭부터 엠블럼, 유니폼까지 모든 것을 바꿨다.
그 중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비전이다. 생존에 초점을 맞췄던 지난 날들과 달리, K리그 최고, 그리고 세계로 눈을 돌렸다. '글로벌 명문구단'이라는 확실한 목표를 정했다. 올 시즌 대전하나가 경기장 밖에서 펼칠 다양한 마케팅 역시 확 커진, 남들과는 다른 모습이다.
1, 2단계에서는 티켓구매, 발권 및 입장의 모바일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3단계부터는 경기장 내 모든 상업시설(MD, 매점 등)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도입하고 이를 통해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기반의 CRM(고객 관계 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전은 올 시즌 '축구특별시' 부활의 키로 '경기장 재방문'을 꼽았다. 재방문률 강화를 위해 응원문화 개선, 먹거리 개선, 팬 친화환경 조성, 관람객 성향조사 등 4가지 중점사업을 진행한다. 응원문화 개선을 위해 경기장 내 치어리더 및 응원단석을 조성하고, 대전하나의 신규 응원가를 제작했다. 경기장 내 먹거리 개선을 위해서는 외부 업체 입점, 푸드트럭 등 효율적인 방법을 준비할 계획이다.
팬 친화환경 조성을 위해 스포츠 전문 일러스트작가인 광작가와 콜라보로 선수단 캐릭터 개발 작업을 완료했다. 선수들의 특징을 살려 개발된 캐릭터는 향후 경기장 데코레이션 및 각종 MD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마스코트인 대전이, 사랑이, 자주와 더불어 신규 마스코트도 개발해 팬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계획이다.
또, 매 홈경기 관람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관람객 성향 및 만족도를 체크, 이를 통해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불편 사항 개선 및 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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