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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아자르 삼형제가 약속이나 한듯 새로운 모습을 하고 나타났다.
29일 영국 매체 '더선'이 공개한 캡처사진을 보면 큰형 에당 아자르(29·레알 마드리드)부터 둘째 토르강 아자르(27·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막내 킬리안 아자르(24·세르클러 브뤼허)까지 머리칼을 시원하게 밀었다. 매체는 "이 형제는 새로운 외모를 뽐내며 페이스타임(화상통화)을 했다"고 적었다.
어쩌면 이벤트성일 수도 있다. 킬리안은 인스타그램 라이브에 둘째형의 삭발 사진을 올리며 그 아래 생일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3월 29일이 토르강의 27번째 생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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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함께 벨기에 대표팀을 책임지고 있는 토르강은 형과 같은 시기에 독일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올시즌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컵포함 34경기를 누비며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선두권 진입을 도왔다. 도르트문트는 25라운드 현재 승점 51점으로 선두 바이에른 뮌헨을 4점차 추격 중이다. 막내는 벨기에 리그에서 치열한 잔류 싸움을 펼치고 있다. 셋 모두 공격형 미드필더다.
코로나 정국 속 삭발을 감행한 선수들은 이들 형제만이 아니다. 폴 포그바, 앤서니 마샬(이상 맨유) 엑토르 베예린(아스널)도 머리를 빡빡 밀었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코로나가 유럽을 강타하기 전 미용사의 실수(?)로 삭발컷을 공개해야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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