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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세계가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 우리들의 일상이 깨진 지 벌써 꼬박 한 달이 넘었다. 우리의 삶에 윤활유가 됐던 스포츠가 올 스톱됐다. 확산 방지 차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는 개막이 잠정 연기됐고, 태극전사들의 A매치도 열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런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위기의 상황에서도 따뜻한 손길은 이어진다. 우리 축구 스타들과 단체들이 힘든 역경 속에서도 사투를 벌이는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
전현직 국가대표들도 가만 있지 않았다. 한국 및 아시아 간판 스타 프리미어리거 손흥민이 2억원을 기탁했다. 손흥민은 코로나19 국민 응원 메시지에 동참하기도 했다. 박지성-김민지 부부도 1억원, 기성용-한혜진 부부도 1억원을 내놓았다. 안정환과 함께 한 방송 프로그램 출연진도 1억8000만원을, 신태용 감독도 1억2000만원을 기부했다. 골키퍼 정성룡, 황의조, 이재성, 박항서 감독, 정정용 감독 박영수 김용대 등 역대 골키퍼 모임에서도 동참했다.
경산축구협회, 박문성 축구해설위원, 자이FC(일산 식사동 축구동호회), 칠곡 초등학교 호이유소년축구클럽 등도 도움을 손길을 전해왔다.
아직 코로나19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그 누구도 코로나19 종식을 섣불리 예단하지 못한다. 우리나라, 그리고 전세계가 치를 경제적 손실과 심리적 피해를 예측하기 힘들다.
위기는 분명하다. 하지만 우리들의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은 이 초유의 위기를 극복해 가는데 작지만 큰 힘이 될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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