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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리버풀이 우승할 자격이 있다. 리버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시즌은 반드시 마무리돼야 한다."
루니는 "승격이나 강등, 그리고 순위 측면에서도 시즌을 제대로 마치는 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시즌이 이대로 끝날 경우 이와 관련된 구단들은 엄청난 이슈들에 시달리게 된다. 법률 소송들도 쏟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가장 공평한 것은 2019~2020시즌을 제대로 마치는 것이다. 행여 내년 시즌 일정을 축소해야 하는 일이 있더라도 그것이 옳은 결정"이라고 했다. 루니는 "2019~2020시즌을 2020년 말에 끝낸다고 해도 나로서는 전혀 놀랍지 않다"면서 "축구도 다른 모든 산업과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의 영역에 놓여 있다. 그러니 다른 산업들과 똑같이 전문가들의 조언을 듣고 할 수 있는 모든 예방책을 간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루니는 '무관중 경기'를 통해 시즌을 급히 마무리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관중 경기를 한다고 해도, 앰뷸런스, 의사, 의료진, 스태프 등 여전히 수많은 사람들에 경기장에 오게 된다. 그것은 법이 정한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경찰도 필요할 것이다. 이 중대한 위기 상황에 훨씬 중요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야할 인력을 왜 축구 경기장에 오게 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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