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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피해 직격 스페인축구협회, 올림픽 연기 공식요청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3-22 10:23


스페인축구협회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 REFE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건강이 다른 어떤 문제보다 우선이다."

스페인 축구협회(REFE)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이유로 도쿄올림픽 연기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공식 요청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22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0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요청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루이스 루비알레스 회장은 "모든 노력이 코로나19와 싸우는 정부의 지원에 맞춰져야 한다"면서 "지금은 건강이 무엇보다 우선이다. 정부 편에 서야 한다"고 밝혔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다른 종목 경기 단체와 합의한 뒤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IOC 부위원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은 유럽 내에서 코로나19의 확산 추세가 매우 심각한 나라다. 21일까지 2만5000여명의 누적 확진자 수가 집계됐고, 사망자도 1378명에 이른다. 특히 22일에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거물인 로렌조 산즈 전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해 사망하기도 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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