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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위조여권으로 파라과이에 입국했다가 체포된 브라질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0)의 교도소 구금이 제법 길어질 것 같다. 브라질의 한 측근이 파라과이 사법 당국에 호나우지뉴의 보석금으로 140만유로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2018년 1월, 선수 은퇴 선언 이후 가파른 내리막을 타고 있다. 그해 11월엔 빚쟁이로 몰려 파산 위기를 맞기도 했다. 브라질 법원이 200만유로의 채무를 갚지 못한 호나우지뉴의 여권 압수 명령을 내렸다. 당시 개인파산을 신청한 그의 은행 통장 잔고는 6유로였다. 하지만 드러나 있지 않은 실제 그의 자산은 더 있는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일부에선 그의 에이전트이자 친형이 사업 실패해 호나우지뉴의 자산을 탕진했다는 소문도 있다.
호나우지뉴의 법률 대리인은 이번 교도소 구금 이후 파라과이 사법당국에 호나우지뉴의 브라질 가택 연금을 제압했지만 역시 거절 당했다. 제안한 브라질 자택의 가치는 80만유로였다.
최근 호나우지뉴의 감방 생활은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7일 처음 교도소에 들어간 그는 잇몸을 드러내고 웃는 사진이 외부에 드러난 후 '강철 멘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제소자들과의 풋살경기에선 5골-6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호나우지뉴는 교도소에서 제공하는 음식에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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