램파드 감독, 1300억원 주고 영입하고픈 선수 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3-15 13:07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첼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바이엘 레버쿠젠 공격수 레온 베일리 영입을 승인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각) 첼시가 베일리 영입을 추진중이라고 보도했다. 자메이카 출신으로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는 22세 공격수 베일리는 현재 유럽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는 젊은 유망주중 한 명이다. 이미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베일리 영입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었다.

하지만 이 매체에 따르면 램파드 감독이 라이벌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베일리를 데려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램파드 감독은 안정적으로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구단이 8500만파운드(약 1303억원)이라는 거액의 입찰가를 제출하기를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램파드 감독은 최근 열린 레버쿠젠과 레인저스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그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레버쿠젠은 2016년부터 팀에서 뛰어온 베일리를 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 단, 바이에른 뮌헨 등 같은 리그 라이벌보다는 프리미어리그 클럽에 팔 계획을 갖고 있다.

첼시는 올 여름 팀을 떠날 예정인 윌리안과 페드로의 대체자로 베일리를 점찍었다. 램파드 감독은 지난 여름부터 이어진 선수 영입 금지로 인해 울며 겨자 먹기로 젊은 선수들을 키웠는데, 나름의 성공을 거뒀다. 베일리 영입은 젊은 팀 기조를 이어가고자 하는 램파드 감독의 생각에 부합한다. 이미 아약스의 윙어 하킴 지예흐(26)와 계약에 합의해 다음 시즌부터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뛰는 그를 볼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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