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선수 3명 코로나19 증세로 격리, 로저스 감독 "절차에 따라 격리"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3-13 00:10


사진=Reuters-X03813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도 코로나19를 피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레스터시티의 선수 세 명이 코로나19 증상을 보여 격리 조치됐다'고 보도했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이 이끄는 레스터시티는 14일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왓포드와 2019~2020시즌 EPL 원정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문제가 발생했다. 코로나19 때문이다. 미러의 보도에 따르면 레스터시티의 선수 3명은 코로나19 증세를 보여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또 다른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 역시 레스터시티의 일부 선수가 코로나19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급히 전했다.

로저스 감독은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는 선수가 몇 명 있다. 우리는 절차에 따라 격리 돼 있다. 우리 팀에는 환상적인 의료팀이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분명히 정해져 있다. 우리는 EPL 사무국의 지시를 받는다. 일단 우리는 우리의 일을 평소처럼 준비하겠다. 경기는 선수와 팬 모두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는 EPL만 집어 삼킨 것이 아니다. 앞서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는 코로나19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리에A는 4월3일까지 리그를 전면 중단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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