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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미리 보는' MVP와 영플레이어의 주인공은 이청용(울산), 조규성(전북)이었다.
MVP는 3파전이었다. 지난 2019시즌 MVP 김보경(전북),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세징야(대구), 그리고 11년 만에 K리그로 돌아온 이청용(울산)이 엎치락뒤치락 경쟁했다. 결국 미디어로부터 최다 득표(54표 중 28표)를 받은 이청용이 최종점수 33.24점으로 '미리보는 MVP'에 뽑혔다. 감독들로부터 제일 많은 선택(12표 중 5표)을 받은 세징야가 28.89점, 주장들 사이에서 최다 득표(12표 중 4표)를 받은 김보경이 23.43점 순이었다.
MVP로 뽑힌 이청용은 라이브 방송에서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서 "개인 타이틀보다는 팀의 우승이 목표다. 새로운 마음으로 훈련하고 있다. 완벽한 적응, 그리고 새로운 동료들과의 호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미리보는 MVP와 영플레이어에 뽑힌 이청용과 조규성이 과연 연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실제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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