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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이제 재활의 시간이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대표구단 레알 마드리드의 에당 아자르가 부상 부위에 대한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수술을 계기로 '유리몸', '먹튀'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아자르가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아자르는 지난달 23일 열린 레반테전에서 오른쪽 종아리뼈(비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 아자르가 빠지면서 흔들린 레알은 레반테에 0대1로 졌다. 패배 보다도 아자르의 큰 부상 소식이 더욱 충격이었다. 레알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8년 여름 유벤투스로 떠난 뒤부터 지속적인 공격수 부족 현상을 겪었다. 이걸 타개해 보고자 많은 시도를 했는데, 아자르 역시 그런 과정에서 영입된 선수였다. 레알은 첼시의 간판 스트라이커 역할을 했던 아자르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 파운드(한화 약 1390억원)를 '질렀'다.
그러나 다른 수 많은 실패 사례처럼 아자르도 레알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일단 아자르가 팀 합류 이전에 몸을 성실히 만들지 못했다. 결국 계속 부상에 시달리는 '유리몸' 신세가 됐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파리생제르맹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때 또 발목 미세골절상을 입었다. 이후 16경기를 쉬고 팀에 복귀한 아자르는 또 2경기 만에 다쳤다. 손만 대도 다치는 듯 하다. 결과적으로 레알의 영입 정책은 또 실패했다. 아자르는 재활을 잘 치른다면 다음 시즌에나 복귀하게 될 듯 하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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