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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리버풀의 무패행진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거함 리버풀의 이번 시즌 18경기 연승행진 및 지난 시즌 합산 44경기 무패행진을 끊은 주인공은 왓포드의 세네갈 출신 윙어 이스마일라 사르(22)였다.
사르는 1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왓포드 홈에서 벌어진 정규리그 리버풀전에서 2골-1도움으로 3대0 대승을 이끌었다. 빠른 발을 이용해 반다이크와 로브렌이 이끈 리버풀 포백을 무너트렸다. 두 센터백의 틈새와 뒷공간을 기습적으로 파고들어 알리송이 지킨 리버풀 골망을 두 차례나 흔들었다. 그리고 디니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EPL 수많은 팬들이 리버풀이 왓포드 원정에서 EPL 연승 기록인 19연승을 볼 것으로 기대했지만 정작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부상에서 돌아온 사르는 리버풀의 빈공간을 놀랍게 파고들었다.
영국 BBC 등 다수의 매체들이 MOM으로 사르를 뽑았다. 유럽 후스코어드닷컴은 사르에게 최고 평점 9.3점에다 MOM까지 주었다. 1골-1도움의 디니는 평점 8.5점으로 역시 높았다.
반면 졸전으로 무너진 리버풀 선수들은 시즌 최악의 평점을 받았다. 치명적 실수로 실점의 빌미가 된 알렉산더-아놀드는 평점 4.8점, 리버풀 대표 골잡이 살라와 쳄벌레인은 5.7점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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