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장한 에이스' 뮐러, 에스코트 키즈 깜짝 밀치기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0-02-26 17:53


사진=중계화면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에이스도 긴장할 때가 있다. 결전을 앞둔 토마스 뮐러(바이에른 뮌헨)가 실수를 저질렀다.

영국 언론 토크스포츠는 26일(한국시각) '뮐러는 첼시와의 경기를 앞두고 실수로 마스코트(에스코트 키즈)의 얼굴을 팔꿈치로 밀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바이에른 뮌헨은 26일 영국 런던 스탬퍼드브릿지에서 첼시의 2019~2020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을 치렀다. 원정에서 치르는 녹 아웃 스테이지 첫 번째 경기.

결전을 앞두고 대기하던 뮐러의 얼굴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는 걱정스러운 듯 주변을 두리번거리다 팔꿈치로 에스코트 키즈의 얼굴을 밀었다. 깜짝 놀란 뮐러는 당황한 듯 에스코트 키즈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에스코트 키즈는 웃으며 상황을 마무리했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뮐러는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맨유 출신' 리오 퍼디낸드는 "토마스 뮐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데이비스 등은 기회를 잡았을 때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고 말했다. 두 팀은 3월19일 바이에른 뮌헨의 홈인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16강2차전을 펼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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