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급' 프랑스 매체, 3경기 연속헤더골 황의조 극찬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20-02-24 12:22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프랑스 리그앙 보르도의 황의조가 '머리'로 또 한건 했다.

황의조는 24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리그앙 26라운드에서 리그 선두 파리생제르망(PSG)을 상대로 헤딩 선제골을 터트렸다. 최근 계속 헤더가 빛을 발하고 있다. 3경기째 연속으로 헤더골을 터트리고 있다. 그러나 황의조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보르도는 3대4로 지면서 중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날 황의조는 전반 17분에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5-4-1 포메이션의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전반 17분에 토마 바시치가 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뛰어올라 반대편 왼쪽 골문안으로 꽂아넣었다. 이로써 황의조는 3경기 연속 헤더골을 완성했다. 리그 6호골이다.

이후 황의조는 2-4로 뒤진 후반 32분에 조시 마자로 교체됐다. 이후 보르도가 2골을 더 허용했다. 황의조의 공백이 컸다. 지난해 7월에 감바 오사카에서 보르도로 이적한 황의조는 올해 들어 더 좋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3경기에 3골이 나왔다. 보르도의 핵심 공격수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 매체도 황의조의 활약에 주시하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보르도가 졌음에도 "황의조가 선제골로 파리의 파티를 망쳤다"며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를 언급했다. 프랑스 르 텔레그람도 "보르도가 저렴한 이적료로 좋은 선수를 영입했다"며 황의조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특히 "황의조가 토트넘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에 근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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