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의 극찬 "(1골-1도움)즐라탄, 이상적인 프로페셔널이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20-02-10 07:21


AP연합뉴스

즐라탄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즐라탄은 이상적인 프로페셔널이다."

AC밀란 이사 파울로 말디니가 돌아온 베테랑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극찬했다.

말디니는 최근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즐라탄은 그냥 챔피언이 아니다. 그는 많은 재능을 갖고 있고, 프로페셔널 처럼 살고 숨쉬고 행동한다. 우리 처럼 젊은 선수가 많은 팀은 그 처럼 경험이 많은 선수를 통해 좀더 성숙해진다"고 말했다.

AC밀란은 지난해 12월 즐라탄과 단기 계약했다. 이번 시즌 말까지다. 즐라탄 가세 이후 AC밀란은 팀 분위기가 달라졌다. 경기 결과가 좋아진 건 물론이고 선수들의 기량이 전체적으로 올라갔다. 선수들은 즐라탄을 중심으로 뭉치기 시작했다.

말디니는 "우리는 지난 몇 년 동안 톱4 팀을 제압하지 못했다. 이제 바꿀 시점이 됐다. 나는 여기에 작년 7월에 왔다. 밀란은 지난 6년 동안 톱4에 들거나 챔피언스리그 출전자격을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즐라탄은 최근 감기로 고생했다가 10일 새벽 인터밀란과의 밀란 더비를 통해 선발 복귀했다. 즐라탄은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전반 40분 레비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고, 1-0으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두번째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AC밀란은 후반 4골을 내주며 인터밀란에 와르르 무너졌다. 인터밀란은 브로조비치와 베시노의 연속골로 동점을 만든 후 데브리의 결승골과 루카쿠의 쐐기골로 대 역전 드라마를 썼다. 인터밀란은 선두를 다시 탈환했다. 승점 54점으로 유벤투스와 동률이 됐지만 골득실차에서 7골 리드했다. AC밀란은 승점 32점으로 10위를 마크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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