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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 in 방콕] 벼랑 끝 토너먼트, 이제 승부차기도 준비해야 한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0-01-18 21:07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방콕(태국)=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제부터는 승부차기에도 대비해야 한다.

김학범호가 19일 요르단과 8강전을 치른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은 18일 2020 AFC U-23 챔피언십 요르단과의 8강전을 하루 앞두고 탐마삿 스타디움 옆 훈련장에서 최종 훈련을 실시했다.

보통 경기 전날은 다음날 사용한 전술을 최종 점검한다. 강한 패스 훈련으로 서로의 호흡을 더 강하게 끌어올린다.

그런데 이날은 그동안 없던 훈련을 실시했다. 골키퍼들의 승부차기 대비 훈련. 골키퍼 송범근(전북) 안찬기(인천대) 안준수(가고시마) 3명이 승부차기 상황에 맞는 훈련을 실시한 것이다.

조별리그는 승부차기가 없다. 하지만 무조건 승패를 갈라야 하는 토너먼트에서는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운명의 승부차기를 해야 한다.

코칭스태프 입장에서는 모든 상황을 대비해 훈련하는 게 당연한 일. 전력에서는 한국이 요르단에 한 수 앞서는 것으로 평가되지만 낮은 연령대, 토너먼트 대회에서는 언제든 이변이 발생할 수 있다.

골키퍼 뿐 아니라 공격수들도 마찬가지. 키커로 나서면 부담감이 상당하다. 어느정도 킥을 차보며 대비를 해야한다. 오세훈(상주)은 "승부차기에 대한 준비도 하지만, 일단 감독님께서 연장전까지 말씀하셨다. 추가 시간을 포함해 130분의 시간 안에 골만 넣는다면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방콕(태국)=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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