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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풀타임' 보르도, 프랑스컵서 3부리그 팀에 '충격패'

박찬준 기자

기사입력 2020-01-17 08:47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보르도가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 32강전에서 3부리그 팀에 충격패를 당했다. 황의조는 풀타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17일(한국시각) 프랑스 포의 스타드 두 아모에서 열린 3부리그 팀 포와의 2019~2020시즌 쿠프드 프랑스 32강전 원정 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2대3으로 패했다. 전반 23분 무스타파 나메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한 보르도는 전반 41분 조시 마자의 동점 골로 따라갔으나 2분 만에 한 골을 더 얻어맞고 끌려다녔다. 후반 36분 니콜라 드 프르빌이 극적인 프리킥 동점 골로 2-2를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지만, 연장 후반 12분 라민 게예에게 결승포를 허용하고 말았다. 보르도는 70%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고 슈팅은 상대(5개)보다 3배 넘게 많은 17개를 퍼부었지만,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황의조는 선발 출전해 연장전을 포함,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따른 병역 혜택 행정절차를 밟고자 일시 귀국했다가 12일 리옹과의 리그1(1부리그) 경기 교체 출전으로 돌아온 황의조는 이날은 복귀 후 첫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결국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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